【 앵커멘트 】<br /> 마스크 가격이 치솟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소비자를 노린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 계약금만 받아챙기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하루 평균 10건씩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내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A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주문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.<br /><br /> 시가의 절반도 안 되는 장당 1천 원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믿고 계약금 100만 원을 입금했지만 물건을 받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관광 가이드 A 씨<br />- "연락은 일요일(8일)부터 끊겼어요. 그 분(판매자)이 전화도 안 받고, 문자 해도 대답이 없고 그래요."<br /><br /> 다른 가이드도 이 판매자에게 150만 원을 입금했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말을 들은 A 씨는 결국 판매자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수 / 기자<br />- "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부경찰서는 피해자 ...